블록체인 전문가들 “비트코인ATM 규제 더욱 엄격해질 것”…왜?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기(ATM)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암호화폐 ATM은 7958대로 알려져 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업계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ATM에 대한 규제가 더욱 엄격해질 것”이라며 “이미 일부 국가는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규제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미국 블록체인 보안업체인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의 존 제프리(John Jeffrie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 암호화폐 ATM이 늘어나면서 일관성 있는 규제 집행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 ATM이 규제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캐나다의 비트코인 결제 및 구매 플랫폼 불비트코인(BullBitcoin)의 프란시스 풀리오(Francis Pouliot) 최고경영자(CEO)는 “특히 비트코인 ATM 운영사들이 (규제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캐나다는 암호화폐 취급사를 비은행자금사업자(Money Service Businesses)로 분류하는 규제를 발표했다. 캐나다의 비트코인 ATM 운영사들은 1만 캐나다 달러 이상의 거래에 대해 신고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7월 스페인 갱단이 마약 밀수자금 1000만 달러를 비트코인 ATM을 통해 세탁한 사건이 일어났다. 스페인 경찰은 암호화폐 ATM이 유럽 자금세탁 규제의 사각지대라고 지적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