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신재생에너지사 ICO 승인…비자제도 도입 후 첫 허가

프랑스 정부가 신재생 에너지사 WPO에 토큰 기반의 자금 조달을 승인했다. WPO는 유럽 10개 국에서 운영되는 신재생 에너지 서비스 플랫폼 업체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랑스의 금융시장청(AMF)은 WPO의 암호화폐 공개(ICO)를 허가했다. 프랑스 금융당국이 ‘ICO 비자제도’를 시행한 이후 ICO를 공식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CO 비자제도는 암호화폐에 대한 법적 프레임워크로, 지난해 프랑스 정부가 투자자들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했다. 비자 신청자는 토큰 판매에 관련된 정보를 AMF에 제공해야 한다. 정부의 승인이 결정되면 ICO를 합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업체는 이더리움 기반의 ‘그린 토큰(GTK)’을 발행할 계획이다. 자금 조달 목표액은 1120만 달러(한화 약 136억 원)이다. 그린 토큰은 오는 12월1일부터 그린 토큰 네트워크와 프랑스 암호화폐 거래소 사비타(SAVITAR)에서 거래할 수 있다.

WPO는 “AMF의 이번 승인은 투자자들에게 명확성과 신뢰를 가져다 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번 승인을 통해 혁신적인 도구인 그린 토큰을 공개적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 토큰은 재생 에너지의 생산을 활성화하고 최적화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