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600불대 회복…블룸버그 “올해 2만8000불 갈수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하며 9600달러를 회복했다. 블룸버그는 월간 전망을 통해 올해 비트코인 전망 최고치를 2만8000달러로 제시했다.

4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1.42% 오른 9662.08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252억 달러 규모로 전날(250억 달러)에 이어 이틀 연속 200억 달러대에 머물러 있다.

지난 1일 비트코인은 약 4개월 만에 1만 달러를 돌파했지만, 약 5분 만에 8% 이상 급락하며 하루만에 9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비트코인 주간차트 코인마켓캡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서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운용사 코인쉐어스의 멜텀 드미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 두달간 비트코인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며 “비트코인 수요가 공급을 넘어섰다는 것은 흥미로운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시장이 매우 강세장이 될 것이란 지표”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최대 2만80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룸버그는 2일자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은  지난 2017년 최고치였던 2만 달러에 근접할 것”이라며 “최대 2만 8000달러에 도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는 또 다른 이유는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USDT)의 성장이다. 지난해 5월 테더의 시가총액은 40억 달러였지만, 이날 기준 약 92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커졌다.

보고서는 “달러와 연동된 디지털(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관심은 중개자 없이 전세계 기축통화(달러)의 가치를 거래하고 저장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대부분 상승세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96% 올랐고 시총 3위 테더는 0.02% 올랐다.  4위 리플은 0.59% 상승했고 비트코인캐시는 1.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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