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파이넥스 비판 블로거 유명 변호사 고용, 본격적인 싸움 시작되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와 달러 보증 암호화폐 테더(Tether)를 비판해온 블로거 ‘비트파이넥스드(Bitfinex’ed)’가 법적 조치를 대비해 유명 변호사를 고용했다.

비트파이넥스드는 워싱턴 DC의 유명 로펌 앤더슨 킬(Anderson Kill)에 소속한 스티븐 팰리(Stephen Palley) 변호사를 고용했다.

팰리 변호사는 최근 의뢰인에게 보내지고 있는 협박이 간접적이거나 직접적으로 비트파이넥스드와 연관이 있거나 협박이 신체적 피해로 이어질 경우 법적 조치를 감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팰리는 보안상의 이유로 ‘협박’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과거 비트파이넥스 측에서 본인의 개인정보를 비트파이넥스에게 제공하는 이에게 수십만 달러의 포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언급했다.

비트파이넥스드는 오래전부터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와 테더 간의 불투명한 관계를 비판해왔다.

그는 테더사가 보유하고 있는 금액 이상으로 테더 화폐(USDT)를 발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비트파이넥스가 ‘실체 없는 테더’를 이용해 비트코인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더는 해당 사실을 부인해왔으나 최근 재정감사를 맡은 프리드만 법인과의 관계를 끊으면서 세간의 의심을 받았다. 또한 테더는 작년 12월 미국 금융당국에게서 소환조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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