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관리감독은 중앙은행이 해달라”..이란 의원 발언은

이란의 한 국회의원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관리 감독을 중앙은행이 맡아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란 타스님 통신(Tasnim news agency)을 인용해 “이란의 모하메드 호세인 파하기 의원은 이란 중앙은행 압돌나저 헤마티 총재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감독 업무를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파하기 의원은 “비트코인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비트코인에 대한 적절한 관리는 국가의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금융기관에 넘기지말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비트코인에 대한 관리 감독을 산업광업무역부가 담당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파하기 의원은 “정부가 산업광업무역부에 비트코인 모니터링을 맡긴 것은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중앙은행이 디지털 통화를 감독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이란 의회는 암호화폐를 밀반입과 외환 거래 규제에 포함해야 한다는 제안서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 규제에 따르며 이란 암호화폐 거래소는 이란 중앙은행의 라이선스를 받아야 하고, 기존 외환 규제 법률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5월에는 이란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국가 전략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란은 2019년 7월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 채굴을 합법화한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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