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센 호로위츠 파트너 “리브라, 디지털화폐 활성에 중요한 역할”

미국 벤처투자사 안데르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케이티 혼(Katie Haun) 제너럴 파트너가 “디지털 화폐의 미래가 아주 밝다”며 “리브라(Libra)와 같은 프로젝트가 디지털 화폐의 활성화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브라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혼 제너럴 파트너는 “10년 뒤 디지털 화폐는 오늘 날의 디지털 화폐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이 같이 내다봤다.

그는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카세트 테이프가 디지털 음원으로 변화한 것처럼 화폐 역시 디지털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변화를 수용하는 기업이 미래의 승자가 될 것이란 주장이다.

그러면서 안데르센 호로위츠가 6대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표적인 투자 분야는 코인베이스(Coinbase)와 같은 거래소, 비트코인 등 가치저장 자산, 리브라 같은 인터넷 머니”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머니란 암호화폐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디지털 자산이다.

리브라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그는 “인터넷 머니 시장은 아직 ‘극도의 초기 단계’에 있다”며 “리브라가 기술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진정한 황금기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리브라와 비슷한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새로운 금용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이라며 “비자(Visa)나 알리페이(Alipay)처럼 가입자만 사용하는 폐쇄적 네트워크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네트워크 구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질문에는 “두 플랫폼이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분야에서 장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안데르센 호로위츠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해당 분야의 투자를 위해 5억1500만 달러 규모의 2차 펀드를 조성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