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길들이는 트럼프…대안은 블록체인 SNS?

미국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소셜미디어 기업들에 대한 규제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가운데 블록체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로 소셜미디어 대기업들의 특권이 박탈되고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28일) 트럼프 대통령은 SNS 회사가 이용자의 게시물을 임의로 고치거나 삭제하면 법적 면책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 기업들이 더는 법적 책임에 대한 보호를 받지 못할 것이며 추후 행정명령에 대해 입법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글로벌 헤지펀드 기업 쓰리애로우캐피탈(Three Arrows Capital)의 수쥬(Su Zhu)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에선) 사용자들이 스스로의 데이터 통제권을 갖고 투명한 수익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분산형 소셜 미디어 프로젝트가 등장했다”며 “정부 통제에 내성이 있는 분산형, 블록체인 기반 소셜 네트워크가 잠재적인 해답”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SNS 마인즈(Minds)는 최근 태국에서 트위터의 개인정보 보호정책 변경에 대한 반발로 하루 만에 10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급증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출시된 이래로 전세계에서 250만 명의 사용자를 유치했다.

마인즈는 트위터를 통해 “인터넷 자유를 추구하는 태국인들의 엄청난 가입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오스(EOS) 블록체인의 모기업인 블록원(Block.one)은 암호화폐 보상과 투명성에 중점을 둔 소셜 미디어 플랫폼 ‘보이스(Voice)’를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일대와 골드만삭스 출신 전문가들이 준비 중인 레볼루션 포퓰리(Revolution Populi)는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사용자 이외의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소유되거나 지배 통제되지 않는 탈중앙화 데이터베이스를 추구한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