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화폐용 ‘디지털 화폐’ 발행 앞둔 마셜제도…반대 입장 고수 IMF, 왜?

국제통화기금(IMF)은 마셜제도 공화국(the Republic of the Marshall Islands)이 발행을 추진 중인 디지털 법정 화폐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IMF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IMF는 “디지털 통화 영역의 새로운 발전에도 불구하고 당초 우려했던 점이 완화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셜제도는 올해 말 법정화폐로 쓰일 암호화폐  ‘소버린(SOV)’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세아니아의 태평양 중서부에 있는 마셜제도는 인구  6만 여명의 작은 섬나라다.

1986년 미국의 신탁통치로부터 독립된 이후 미국 달러를 법정화폐로 사용해왔다. 마셜제도는 2018년 2월 SOV를 제 2의 법정화폐로 사용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통과시켰다. 전세계 최초로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인정한 것이다.

당시 IMF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이번 계획이 마셜제도의 거시 경제 및 재정 건정성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미국 달러 기반 외환거래 체결이 불가능해질 위험성을 갖고있다”고 밝혔다.

썸네일출=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