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찰, 우체국서 암호화폐 채굴한 우체국장 체포

러시아 우체국장이 우체국 네트워크를 이용해 암호화폐를 채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러시아 현지 매체인 RNS의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우체국장은 러시아 남부 지역에 있는 미네랄리예보디(Mineralnye Vody)의 우체국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암호화폐를 채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으로 하드웨어를 설치하고, 2019년 9월부터 채굴을 시작했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수사당국은 스타브로폴 지역의 연방 우정국이 이로 인해 3만 루블(한화 약 53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아직은 수사위원회가 증거를 수집하고 있는 단계”라며 “형사법에 의거한 기소장이 아직 접수되지 않아 우체국장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생피터스버그(Saint Petersburg)에서 이와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러시아 경찰은 20만 달러(한화 2억4000만 원)에 달하는 전기를 훔쳐 사용한 혐의로 비트코인 채굴자를 체포했다. 이들 채굴자는 8곳의 채굴장을 공공 전기 공급망에 연결시켰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