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이더리움 개발자회의 ‘데브콘’ 취소…내년 개최국은?

올해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 최대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 ‘데브콘(Devcon)’이 취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각국의 여행 제한 조치가 이어지자 내년으로 행사를 연기했다.

29일 코인텔레그래프, 더크립트 등 암호화폐 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올해 열릴 예정이던 6회 데브콘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대신 내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6회 데브콘을 열겠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에 따른 여행 제한과 어려움 등으로 내년까지 행사를 연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6회 데브콘의 정확한 행사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내년 행사가 열릴 콜롬비아는 암호화폐 사용자 비중이 높은 상위 3개국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유명 통계 사이트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국가별 암호화폐 사용자 비중에서 콜롬비아는 브라질과 함께 18%로 공동 2위였다. 1위는 터키(20%) 였다.

당초 이더리움 재단은 지난 3월 말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 유행으로 데브콘 개최를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데브콘은 이더리움 개발자를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행사에는 개발자 3000여 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 암호화폐(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오는 9월 예정된 개발자 컨퍼런스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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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는 “향후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상황과 정부 대응 지침 등을 고려해 UDC 2020 개최 여부를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썸네일출처=데브콘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