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5년간 ‘뉴 인프라’에 86조원 투자…”블록체인·클라우드 키운다”

중국의 IT 공룡 텐센트(Tencent)가 블록체인과 클라우드를 포함한 뉴 인프라 투자를 위해 약 5000억 위안(약 86조 원)을 투자한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텐센트가 향후 5년 동안 블록체인,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뉴 인프라 개발을 위해 5000억 위안 가까이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텐센트의 다우손 통 선임 부사장은 “투자의 주요 부문은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센터, 슈퍼컴퓨터, 사물인터넷, 5G네트워크 등”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클라우드 사업이 타격을 받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오프라인 산업이나 공공 부문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채택이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이란 게 텐센트의 전망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 뉴 인프라 투자를 위해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를 늘리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인프라에 향후 3년간 2000억 위안(34조 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리서치 회사 캐널라이스(Canaly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에서 알리바바 그룹의 텐센트의 클라우드 점유율은 46.4%였고, 텐센트는 18%로 뒤를 이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