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지역, 암호화폐 경험 중급 이상” 답변 많아…비둘기지갑 설문 보니

암호화폐(디지털 자산) 사용자들의 경험 수준을 조사한 결과 ‘중급 이상’이라고 답한 경우가 남미 지역에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비둘기 지갑은 최근 전세계 이용자 8350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평가하는 디지털자산 거래 수준’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49%가 자신을 ‘초급’ 정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중급’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14%, ‘고급’ 또는 ‘전문가’수준이라고 평가한 사용자도 각각 11%, 10%로 집계됐다. 이 외 전혀 경험이 없다고 답한 사용자 역시 16%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차이가 드러났다.

남미지역 이용자들이 타 지역 대비 디지털자산 거래 수준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 경우 중급이상으로 평가한 비율이 46%였다.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등의 남미 국가들도 모두 44%를 기록했다. 디지털자산 거래에 대한 높은 수준의 경험치를 보여줬다.

아르헨티나 이용자들 중 전문가 수준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5%로 전체 평균(10%)를 뛰어넘었다. 콜롬비아(14%), 브라질과 페루(12%)도 모두 평균을 웃돌았다.

비둘기지갑 측은 “자가평가 결과이기는 하지만 타 지역 대비 남미 등의 지역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에 대한 활용이나 참여가 한층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해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둘기지갑 김은태 대표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에서 기대되는 부분은 금융혜택의 불균형을 보완해줄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번 결과 역시 실제 열악한 금융인프라나 경제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등에서 상대적으로 디지털자산 중심의 금융활동이 보다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썸네일출처=비둘기지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