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선거 진행

서아프리카 국가 시에라리온이 세계 최초로 대통령 선거에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했다.

16명의 후보자들 사이에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아고라(Agora)’의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었다. 선거 관계자들은 아고라의 고유 블록체인 투표 기술을 이용해 선거 현황을 자세하게 지켜볼 수 있었다.

아고라는 이번 선거에 프라이빗 허가형(Permissioned) 블록체인을 적용했다. 실시간 투표 정보는 선거의 투명성을 관리하는 각 기관에게 실시간으로 전송되었다.

시에라리온에는 다이아몬드, 타이타늄 같은 값비싼 광물이 매장되어 있지만 내전과 부정부패로 국민들은 가난에 살고 있다. 따라서 세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선거가 시에라리온에서 이뤄졌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하지만 아고라의 관계자는 시에라리온은 선거의 공정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기 때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데 적극적일  밖에 없다고 밝혔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이를 위해 선거 블록체인의 코드를 공개하는 등 선거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보였다.

아고라는 시에라리온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가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선거에 적용하기를 기대한다. 현재 아고라는 지금 시스템에서 한발 더 나아간 무허가형(Permissionless) 블록체인 기반의 블록체인 선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