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코인지갑 계정 8000개 팔아요”…해킹당한 지갑 살펴보니

암호화폐 지갑 사용자 수천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더리움 관련 사이트를 해킹한 해커의 소행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 해커는 글로벌 암호화폐 지갑인 레저(Ledger), 트레조(Trezor), 킵키(KeepKey)의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고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8000여 명의 사용자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 담겨 있다. 사용자 계정의 비밀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이버범죄 감시사이트인 언더더브리치(Under the Breach)는 “최근 온라인 투자 플랫폼인 Bnk투더퓨처의 SQL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한 해커가 새롭게 하드웨어 암호화폐 지갑 사용자의 정보를 판매 게시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 해커는 레저 사용자 4만1500명, 트레조 사용자 2만7100명, 킵키 사용자 1만4000명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이커머스 쇼피파이(Shopify)의 취약점을 이용해 해킹한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해커는 “적은 돈으로 거래하려고 하면 안 된다”며 “액수가 큰 건만 고려할 것”이라고 알렸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