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트코인 거래수수료 2000% 넘게 급등”…왜?

올해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가 2000%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비트코인 데이터 제공사 비트인포차트의 자료를 인용, 비트코인의 평균 거래 수수료가 올해 1월1일 이후 2213% 올랐다고 전했다.

비트인포차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 비트코인 평균 수수료는 6.64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201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 거래 비용이 급등한 것은 반감기로 네트워크 활동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블록 보상 감소가 12.5비트코인에서 6.25비트코인으로 줄어든 지난 12일 비트코인 평균 거래 수수료는 144% 이상 뛰었다.

블록체인닷컴에 의하면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는 통상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사용량이 많아질 때 오른다. 단기간 비트코인 거래가 늘어나면 더 높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먼저 처리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 비트코인 사용자들은 더 낮은 거래 수수료를 설정할 수 있지만, 이는 더 높은 보상을 추구하는 비트코인 채굴자에게 무시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매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초당 처리할 수 있는 전송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처리를 기다리는 전송내역들은 일종의 대기실 역할을 하는 멤풀(Mempool)에 임시로 보관된다”며 “지난 20일 멤풀은 94MB 이상을 기록했는데 이는 비트코인 강세장이 한창이던 2018년 1월의 병목 현상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