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실패작”이라던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콜서 ‘비트코인’ 말한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컨퍼런스콜 의제에 ‘현재 경제위기가 비트코인(BTC)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시켰다. 암호화폐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오는 27일 ‘미국의 경제전망과 물가상승률, 금, 비트코인에 대한 현재 정책의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고객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이번 컨퍼런스콜은 골드만삭스의 샤르민 모사바르-라흐마니 투자전략그룹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하버드의 경제학과 교수인 제이슨 퍼먼, 골드만삭스 얀 하치우스 수석 경제학자가 함께 주최한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던 골드만삭스가 완전히 유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8년 8월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에 대해 “거래소, 가치 저장소, 측정 단위의 매체로도 실패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 내 대형 금융기관들은 잇따라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 대형은행인 JP모건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환전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제미니가 JP모건의 첫 고객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까지 암호화폐 거래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왔던 JP모건은 지난해 자체 암호화폐인 ‘JPM 코인’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달 튜더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이자 억만장자인 폴 튜더 존스도 “양적완화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대비책으로 비트코인을 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