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관심 많다”…리브라협회 떠난 비자 CEO 발언은?

지난해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 운영 단체인 리브라협회를 탈퇴한 비자가 재합류 가능성에 여지를 남겼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자의 알프레드 켈리 최고경영자(CEO)는 JP모건의 연례 가상 TMC컨퍼런스에서 “여전히 리브라에 상당한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켈리 CEO는 “우리는 여전히 리브라와 관계를 맺고 계속 대화하는 중”이라며 “그들이 결제 생태계에 잠재적으로 어떻게 작용할 지 계속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탈퇴 당시에는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한 상태로 협회에 가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비자와 마스터카드, 이베이 등은 리브라협회를 탈퇴한다고 밝혔다. 리브라가 금융시스템을 해칠 수 있을 것이란 글로벌 규제 당국의 우려가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 우세했다. 당시 비자는 추후 리브라 협회에 가입할 지 여부를 계속 평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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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켈리 CEO는 인터뷰를 통해서 리브라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이라며 애정을 드러내왔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 켈리 CEO는 디지털 화폐에 대한 관심도 드러냈다.

그는 “암호화폐와 디지털 화폐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상품성이 높은 반면 법정화폐로 뒷받침될 수 있는 디지털 화폐는 흥미롭고 잠재적인 신흥 결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디지털 화폐에 대한 사례를 지지한다”며 “실제로 디지털 화폐가 결제 생태계에 부가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