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700불 부근서 숨고르기…강세장 예고 지표는?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이 9700달러 부근에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시장이 저평가됐음을 시사하며 강세장을 예고하는 지표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20일 오전 10시 7분 기준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0.95% 오른 9746.95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385억 달러 규모로 전날(392억 달러)에 이어 300억 달러대에 그쳤다. 반감기 전인 지난 10일 거래대금은 633억 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2일 폭락장 다시 보다 150% 반등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세 번째 반감기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1만 달러 고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거 강세장을 예고했던 지표가 또 다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저평가’ 장세라고 진단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온체인 리서치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비트코인의 퓨엘 멀티플(Puell Multiple) 지표가 현재 0.5를 밑돌고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의 일별 가치가 과거 역사적 표준 대비 상당히 낮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퓨엘이 개발한 퓨엘 멀티플 지표는 달러화로 환산한 비트코인의 일일 발행 가치를 연간 이동평균선으로 나눈 값이다. 과거 강세장이 연출될 때 이 지표의 값은 0.5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암호화폐 매체 유투데이는 “퓨얼 멀티플이 201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그린존에 도달했다”며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비트코인을 더 매집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훌륭한 기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대부분 상승세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77% 올랐고 3위 리필은 0.55% 상승했다. 라이트코인은 2%대, 바이낸스코인은4% 대 뛰었다. 테조스는 5% 이상 올랐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