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또 검열한 유튜브?…비트코인닷컴 “채굴 풀 영상 차단”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비트코인닷컴의 채굴(마이닝) 풀 동영상을 검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9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은 “이번 주 유튜브가 비트코인 채굴 풀 정보를 공유한 동영상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닷컴은 “유튜브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관련 채널을 괴롭히기 시작했다”며 “지난해에도 수많은 암호화폐 채널을 이유 없이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규제된 상품 판매’  등을 이유로 커뮤니티 가이드 라인에 위배된 동영상을 삭제해왔다. 비트코인닷컴 계정에는 1회 경고가 부여됐다.

비트코인닷컴의 메이트 토케이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유튜브는 수치스러운줄 알아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암호화폐는 미래”라며 “비트코인닷컴을 검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망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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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지난 12일 비트코인의 세 번째 반감기와 관련해 진행된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라이스 스트리밍도 차단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7시간 분량의 라이브 스트리밍이 막바지에 도달했을 때 갑자기 영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은 2000명 이상이 시청 중인 상태였다.

이전에도 유튜브는 암호화폐와 관련한 콘텐츠를 동의없이 삭제하거나 검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 말에도 일부 암호화폐 동영상을 ‘유해한 콘텐츠’ 및 ‘규제된 상품 판매’라는 이유로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독자수가 90만 명에 달하던 유튜브 채널 크립토 비들즈(Crypto Beadles) 채널도 한때 폐쇄됐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