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시장 조작”…소송 직면한 비트멕스, 왜

세계 최대 암호화폐 마진 거래소 비트멕스가 미국에서 자금세탁과 사기, 시장 조작 등의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코인데스크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BMA LCC는 미국 캘리포니아 지방법에 비트멕스의 경영진인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 벤 델로, 사무엘 리드와 비트멕스 모기업인 HDR 글로벌 트레이딩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인 BMA LCC 관계자는 “HDR 글로벌 트레이딩이 불법 이익을 얻기 위해 거대한 사기와 음모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소송 이유는 사기, 자금 세탁, 시장 조작 등 다수의 불법 행위다.

BMA LCC가 제출한 소송 문건에 따르면 비트멕스가 미국에서 송금업자 라이선스를 받지 않은 채 일평균 30억 달러의 송금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트멕스가 비트코인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려 시장을 조작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시장 조작이나 자금세탁에 나설 경우 무제한으로 송금이나 거래가 가능한 익명 계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불법을 방조했다고도 주장했다.

아울러 비트멕스가 가격 변동을 가중시키고 최대한 청산을 유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서버를 동결하고 시스템 과부하 이벤트를 조작했다는 주장도 문서에 담겨있었다.

한편, HDR 글로벌 트레이딩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정상적인 소송 절차를 통해 이 고소장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