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이 2% 가까이 떨어지며 9600달러대로 주저앉았다.
19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1.76% 하락한 9630.64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419억 달러 규모로 전날 418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전날 한때 9906달러까지 상승하며 1만 달러 회복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1만 달러를 회복하기는 힘들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 비트불 캐피탈(BitBull Capital)의 콘스탄틴 코간 파트너를 인용해 “현재로서는 9800달러가 최고가일 것 같다”며 “9250~9300달러에서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닉 파텔(Nik Patel)의 블로그를 인용해 “이번 주 전에 9970달러 위에서 마감하지 못할 경우 다음주 816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각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혼조세다.
2위 이더리움은 0.46% 올랐고 3위 리플은 0.08% 뛰었다. 비트코인캐시는 0.09%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SV는 1.9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