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블록체인특구 2차 사업 최종 후보, 빗썸 결국 탈락…왜?

암호화폐(가상자산) 빗썸이 부산시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2차 사업자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전날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변경 계획 공청회를 열고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2차 사업에 대한 후보자를 공개했다.

최종 후보에 선정된 사업은 4개다. 블록체인 기반 디자인권 통합 관리 서비스(세정아이앤씨),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기반 항만 출입 DID 서비스(삼성SDS 컨소시엄),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리워드 및 거래 서비스(글로스퍼),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거래 플랫폼 구축(세종텔레콤 컨소시엄) 등이다.

가상자산의 유동성 공유 플랫폼 구축 사업을 계획한 빗썸과 블록체인 영화 플랫폼 제작 사업을 지원하기로 한 영화 기생충 투자사 바른손은 탈락했다.

부산시 블록체인 특구 사업 관계자는 “규제나 사업성 등을 모두 검토해 최종 후보를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빗썸의 경우 암호화폐 거래소라는 점을 부담스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빗썸코리아는 자회사 GCX얼라이언스의 부산 설립을 예고하며 통합거래소 사업을 준비해왔다.

관련기사: 부산 특구에 100억 투자 검토하는 빗썸…통합거래소 사업 신호?

지난해 10월 빗썸 운영사 비티씨코리아는 빗썸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며 통합거래소 등 신사업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거래소간 암호화폐 거래 주문을 매칭하고 청산하는 통합거래소 사업은 물론 디지털 자산의 전문수탁 보관(커스터디) 서비스, 증권형토큰의 발행 및 유통 플랫폼 등 신사업 추진을 시도했다.

바른손은 블록체인 기반 영화 플랫폼을 추진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추진해왔다.

관련기사: 기생충 투자사 ‘바른손’, 블록체인 기반 영화 플랫폼 만든다

한편, 중소기업벤처부는 4개 사업에 대한 최종 선정 여부를 오는 6월 중 가릴 예정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