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화폐’ 관련 특허 신청한 비자…내용은?

미국 카드사 비자(VISA)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화폐 관련 기술 특허를 신청했다.

14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해 11월 비자가 제출한 ‘디지털 명목화폐(Digital Fiat Currency)’ 특허 신청서를 공개했다.

비자가 제출한 특허 신청서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중앙 집중식 컴퓨터에서 디지털 통화를 생성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새로운 디지털 명목화폐가 발행될 경우 중앙은행은 그에 상승하는 명목화폐가 유통되지 않도록 발행량이나 가치를 통제하는 방식이다.

이번 특허에는 디지털 달러 뿐만 아니라 파운드나 엔화, 유로 등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에도 적용된다. 이를 통해 다른 중앙은행의 명목화폐가 디지털화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상품선물위원회(CFTC)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Christopher Giancarlo) 전 의장은 “이번 특허는 미국이 우주나 인터넷사업 같은 큰 일을 진행할 때 민간과 공공 부문 사이에 파트너십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며 “민간 기업들이 미래의 돈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언급했다.

한편, 비자 대변인은 포브스 측에 “모든 특허가 신제품 출시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