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채굴수익 44% ‘뚝’…”구형 채굴기 낙폭 커”

지난 12일 있었던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수익이 44%가량 감소했다. 채굴자들의 실적 척도인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약 16% 줄어들었다.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수익은 1610만 달러(한화 약 197억 원)에서 900만 달러(약 110억 원)로 떨어졌다.

‘앤트마이너(Antminer) S9’ 등 구형 주문형 반도체(ASIC) 채굴기 대다수의 수익성이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마이너 S9를 사용하는 채굴장은 전체 채굴장의 30~40%를 차지한다.

해시레이트는 122 EH/s에서 102EH/s으로 감소했다. 4대 채굴풀로 알려진 F2풀(F2Pool), 풀인(Poolin), 앤트풀(Antpool), 비티씨닷컴(BTC.com) 가운데 풀인의 경우 해시레이트 감소폭이 30%에 달했다. 비티씨닷컴은 10% 감소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시스템 간의 상호간섭을 방지하는 시간인 비트코인 ‘인터블록’은 반감기 이후 평균 10분 32초로 소폭 증가했다. 다음 난이도 조정은 오는 18일 이후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난이도는 약 2% 하향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