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 수석 “CBDC 기술, 우리가 선택…협상 없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디지털화폐(CBDC)와 관련해 “우리가 CBDC에 필요한 기능을 결정하고 적합한 기술을 선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의 사이먼 스콜러 수석 핀테크 전문가는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 ‘컨센서스 2020’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기술자에게도 가능한 것과 가능하지 않은 것을 결정할 여지를 주지 않을 것”이라며 CBDC 설계에 대한 타협 없는 원칙을 강조했다. 이어 “영국 중앙은행이 CBDC 발행에 나선다면 기술적인 선택이 전반적인 설계에 영향을 끼치게 내버려두진 않을 것”이라며 “기술적인 협상은 없다”고 짚었다.

또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협력해 시민들에게 CBDC의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와 같은 민간 기업을 도려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영국 중앙은행은 지난 3월 ‘2020년 CBDC 기회와 난제, 그리고 설계’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는 CBDC의 도입 방법과 사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내용이 담겼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