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가장 신뢰하는 국가는”…에델만 조사결과 살펴보니

중국이 암호화폐를 가장 신뢰하는 국가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적인 금융 컨설팅사 에델만은 ‘2020년 암호화폐 잠재력’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는26개 국 3만4000명이 참여했다.

중국 시장의 응답자 81%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신뢰하고 있다’고 답했다. ‘블록체인이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중국 내 응답자는 62%에 달했다. 이는 미국 응답자 26%와 비교되는 결과다.

이 매체는 “중국은 정부가 운영하는 블록체인과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로 암호화폐 대량 채택의 우위를 선점했다”며 “여기에 ‘자국민의 높은 암호화폐 신뢰’라는 또 다른 이점까지 얻게 됐다”고 평가했다.

신뢰도 부문에선 전 세계 응답자의 48%가 암호화폐를 신뢰했다. 35%는 암호화폐가 긍정적인 영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멕시코와 아르헨티나는 암호화폐 신뢰도가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급등했고, 나머지 17개국은 10% 이상, 5개국은 5% 이상 각각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영국 등 3개국만 지난해에 비해 감소세를 나타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홍콩과 미국이 각각 81%,  67%로 집계됐다. 한국과 인도는 각각 55%, 34%에 그쳤다.

에델만의 디드레 켐벨 금융서비스부 글로벌 회장은 “암호화폐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무기한 양적완화 조치 속에서 전 세계를 저변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암호화폐를 대안화폐로 고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의 유행 속에서 암호화폐, 특히 비트코인은 위험회피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