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기반 모바일 도민카드 나온다”…라온시큐어, 경남 DID 공공서비스 플랫폼 시범사업 수주

라온시큐어가 경상남도의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디지털 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 공공서비스에 DID 플랫폼을 적용하는 최초 사례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사업에 애드뱅크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분산ID(DID)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 도민카드 운영 시스템 및 서비스를 개발하고 전문 화이트해커 조직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한다.

DID 플랫폼은 라온시큐어의 ‘옴니원(OmniOne)’을 통해 구현된다. ‘옴니원’은 글로벌 DID 기술 표준 수립 및 서비스 호환성 확보를 위해 국내외 7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DID얼라이언스의 핵심 구동체다.

경상남도는 DID 기반의 모바일 도민카드, 스마트학생증을 통해 신원 확인 및 서비스 과정을 간소화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모바일 도민카드를 발급받은 이용자들은 경남대표도서관 이용시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정회원 가입 및 전자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진해해양공원 이용시 실물 신분증 없이 영지식증명 기술로 지역주민 여부만 확인해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으며 지역주민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김해시 정보화교육장의 경우 교육생 출석 관리를 기존의 수작업 대신 분산신원증명을 통해 자동화함으로써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경상남도는 결제 서비스 업체, 금융 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주민 할인 서비스 등의 이용자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 도민카드의 보급을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경상남도는 창원시, 김해시, 경상남도 교육청을 시작으로 도내 18개 시군으로 서비스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도 부산 블록체인 특구와 경남 지역 연계 등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플랫폼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고려하고 있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분산ID 기반의 경상남도 모바일 도민카드 실증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디지털 정부혁신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모바일 신분증, 모바일운전면허증, 시험 검사, 채용, 제증명 등 투명성과 신뢰성이 강조되는 분야에 분산ID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썸네일출처=라온시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