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라이브 차단한 유튜브…또 암호화폐 검열?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암호화폐 비트코인 반감기와 관련된 생방송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반감기와 관련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했지만, 유튜브가 이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7시간 분량의 라이브 스트리밍이 막바지에 도달했을 때 갑자기 영상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 영상은 2000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는 상태였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다. 이날 오전 4시 23분경 지난 세 번째 반감기가 진행됐다. 이번 반감기로 채굴자에게 블록 한개당 보상으로 지급되는 비트코인은 12.5개에서 6.25로 감소된다.

이번 라이브 스트리밍에는 비트코인 옹호론자로 알려진 미국 벤처 투자자 팀 드레이퍼, 비트코인닷컴의 로저 버 의장 등이 함께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에도 유튜브는 암호화폐와 관련한 콘텐츠를 동의없이 삭제하거나 검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도 일부 암호화폐 동영상을 ‘유해한 콘텐츠’ 및 ‘규제된 상품 판매’라는 이유로 삭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당시 구독자수가 90만 명에 달하던 유튜브 채널 크립토 비들즈(Crypto Beadles) 채널도 한때 폐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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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