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기업, 핀테크업체와 동일한 수준 규제해야”…미 통화감독청 COO 발언 보니

미국 통화 감독청(OCC)의 브라이언 브룩스(Brian Brooks)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암호화폐(가상자산) 기업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핀테크 기업들과 동일한 수준의 규제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가 주최한 가상 컨퍼런스 ‘컨센서스:디스트리뷰티드(Consensus: Distributed)’에서 브룩스 COO는 “암호화폐 기업들은 대부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이라며 “이는 핀테크 기업들에 준하는 규제를 적용해야 하며 연방 차원에서 시스템을 관리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브룩스 COO는 “암호화폐를 글로벌 프로젝트로 볼지 아니면 지역 프로젝트로 볼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며 “글로벌 프로젝트 형태라면 암호화폐는 하나의 라이센스(license)로 관리되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는 더 21세기형 은행 시스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룩스 COO는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하면서 완벽하게 위험 관리를 하고 있는 회사도 많다”면서 “이런 회사의 경우 은행과 협력하는 것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이 스타트업들에게 합법적으로 비지니스 협력을 해야 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암호화폐 기업이 은행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더라고 최소한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은행들도 암호화폐 업계로부터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