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비트코인 투자펀드 승인…발칸반도 첫 코인펀드 탄생

크로아티아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투자펀드를 승인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씨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금융당국인 한파(Hanfa)는 그리폰 자산관리(Griffon Asset Management)의 ‘수동적 디지털자산 펀드(Passive Digital Asset Fund)’ 계획을 승인했다. 발칸반도 지역에서 암호화폐 펀드가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자는 현금이나 비트코인으로 초기 투자를 할 수 있다. 크로아티아 국유은행인 HPB가 예탁결제원의 역할을 수행하며, 그리폰은 별도로 마련된 3개의 블록체인을 이용해 일일 자산가치를 계산한다. 암호화폐 접근과 처분을 위해서는 다중 키 서명이 필요한데, 그리폰과 HPB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자산 이체가 불가능하다.

한파는 “수동적 디지털자산 펀드의 투자 목표는 투자자를 비트코인에 노출시키는 것”이라며 “이번 승인으로 암호화폐 거래와 연계된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승인된 펀드는 전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와 더불어 투자리스크를 견딜 수 있는 장기 투자자들을 위해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한파는 지난해 5월 그리폰의 자산운용 입찰을 승인한 바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