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 재단 블록체인 마비 원인 번복, ‘노드 하나 때문에 블록체인 멈춘 것 아니다’

지난 3월 3일 네오 블록체인이 약 두 시간 동안 마비된 것에 대해 네오 재단(NEO Council)이 기존과 다른 입장의 해명자료를 내놓았다.

네오 창립자 다홍페이(Da Hongfei)는 네오 맬컴 레리더(Malcolm Lerider) 연구개발 책임자가 밝혔던 ‘네오의 컨센서스 노드 중 하나의 노드가 합의 도중에 연결이 끊어지며 블록체인이 멈추게 되었다’라는 입장을 반박하며 이번 사건을 해명했다.

네오 재단은 “하나의 노드의 문제가 네트워크 전체를 마비시켰다는 것은 근거 없는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재단은 이번 버그는 컨센서스 노드들이 서로 소통할 때 이용하는 p2p 프로토콜의 버그로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블록을 생성하는 노드들 사이의 네트워크 연결이 순간 끊어지고, 이를 다시 연결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네오 재단은 해당 버그가 존재하는 것을 이미 인지한 상태라고 밝히며, 이미 테스트넷 환경에서 시범 운영 중인 패치 방안이 이번 주 내로 메인 넷에 적용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해명자료를 통해 네오 재단은 네오의 경우 dBFT(위임식 비잔티움 장애 허용) 합의 알고리즘을 이용하기 때문에 노드 중 33% 이상이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블록체인 컨센서스의 완결성에는 지장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네오는 그 무엇보다 블록체인의 완결성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이중 지불, 자금 손실 그리고 포크가 일어나지 않은 이번 사건으로 네오 블록체인 전체가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는 것은 과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네오 재단은 현재 네오 블록체인이 탈중앙성 측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있다고 인정했다.

네오 재단은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탈중앙성 보다 효율성을 우선순위로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탈중앙성에 대한 비판은 블록체인을 바라보는 철학적 관점에 따른 문제이지 네오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탈중앙성 증가를 위해 2018년 내에 합의 노드(Consensus node)의 숫자를 현재의 7개에서 13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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