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D-1…채굴자 대응방안 2가지 살펴보니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에 채굴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구식 채굴기를 교체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디크립트(decrypt)에 따르면 리서치사 토큰인사이트(tokeninsight)의 존슨 수(Johnson Xu) 애널리스트는 “다음 날 진행될 비트코인 반감기가 지나가면 비효율적인 채굴자들은 모두 사라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구식 채굴기를 사용하면서 수익을 유지하는 방법은 값싼 전기를 쓰는 것”이라며 “값싼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중국의 일부 지역에 (채굴자들이) 몰리기도 하는데, 0.02달러/kwh 수준으로 전기료가 저렴한 지역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감기로 인해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이전만큼의 보상을 얻으려면 두 배로 채굴을 많이 해야 한다”며 “이로 인해 더 강력한 채굴기가 등장하고, 구식 채굴기와 채굴자들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 애널리스트는 “구식 채굴기를 사용하는 것은 해시레이트(비트코인 거래 검증을 위한 컴퓨터의 연산력)가 급격히 증가하기 전까지만 가능하다”며 “반감기에 대비하려면 신식 채굴기를 구비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번 비트코인 반감기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오전 6시경으로 예정돼 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