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래츠버그 시 상업용 비트코인 채굴 중단 명령 검토 중

미국 뉴욕(New York) 주의 플래츠버그(Plattsburgh) 시가 18개월 동안 상업용 비트코인 채굴 중단 명령(Moratium)을 검토 중이다.

현지 방송사 WCAX는 시 의회가 토지 사용법과 구역제 법의 검토를 마칠 때까지 상업용 비트코인 채굴을 임시적으로 금지하는 명령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채굴로 현지 전력 소요가 급격하게 상승한 것에 대한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 현재 2개의 비트코인 채굴장이 플래츠버그 시 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래츠버그 시는 주변 수력발전소가 많아 한 때 미국 내에서 가장 저렴한 전력이 제공되는 시였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채굴장으로 전력 수요가 플래츠버그 시의 수력 발전량을 상회하며 오히려 전력을 추가로 구매해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번 중단 명령은 플래츠버그 시장의 승인을 받았으며, 3월 15일 열리는 공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미국 내에서는 비트코인 채굴이 소모하는 전력을 놓고 현지 시민들과의 갈등이 잦아지는 추세이다. 지난 2016년 미국 워싱턴 주의 셸란(Shelan) 구는 비트코인 채굴장 같이 대량의 전력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운영 정지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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