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리브라협회, 신임 CEO에 미 재무차관 출신 스튜어트 레비 선임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를 총괄하는 리브라협회가 미국 재무부 차관 출신의 스튜어트 레비(Stuart Levey)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 조치는 규제당국의 제동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비 전 차관은 조지 부시 및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 재무부 산하에 있는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ancial Crimes Enforcement Network; FinCEN)에서 자금세탁방지 및 반테러리즘 금융법안 집행을 담당했다.

레비 신임 CEO는 “글로벌 지불 시스템의 판도를 바꿔놓을 리브라협회에서 일하게 돼 영광”이라며 “기술을 통해서 개인과 기업들이 자금을 송금하는 것이 더 쉬워질 것이고, 금융시스템에서 소외됐던 수십억의 인구가 (지불) 역량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브라협회 회원이자 IT벤처투자사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의 케이티 하운(Katie Haun) 제너럴 파트너는 “신임 CEO는 대조적인 두 개의 행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초당적인 지지를 받으며 영향력을 보여줬다”며 “이런 경험 덕분에 혁신과 규제의 밸런스를 찾아줄 것”이라고 전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