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불 재진입 시도 비트코인…전문가들 “반감기 강세장 온다”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9000달러 탈환을 눈앞에 뒀다. 다음주 반감기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강세장에 대한 전망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 38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0.79% 오른 8981.41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431억 달러 규모로 지난 1일 이후 엿새 동안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30일 한때 9440달러를 돌파하며 최근 일주일 동안 15% 이상 상승했다. 전날에는 8850~9060달러에서 거래됐다.

비트코인 주간차트 (이미지:코인마켓캡)

시장에서는 이번 달 반감기 효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상승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반감기는 오는 12일(현지시간)로 예정되어 있다.

4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반감기는 채굴에 따른 보상인 비트코인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다. 이 때문에 공급 감소에 따른 희소성으로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프로젝트 디크레드의 제이크 요콤 피아트 공동 창업자는 지난 1일 이메일을 통해 “반감기로 채굴자들의 보상이 줄어들면 그들은 작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장기적인 예측은 어렵지만,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두 배 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펀드스트랫의 데이비드 그리더(David Grider) 수석 디지털 전략가를 인용해 “향후 12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강세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감기 이후로도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크로노스 리서치의 잭 탄 공동 창립자는 “비트코인이 1만4000달러를 앞두고 가격 다지기 국면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다만 “일일 차트상 8400달러 부근을 유지해야 한다”며 “만약 이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강세장에 대한 주장은 유효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대부분 하락세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59% 하락했고 3위 리플은 1.56% 떨어졌다.

비트코인캐시는 0.92% 떨어진 반면 비트코인SV는 0.32% 올랐다. 라이트코인과 바이낸스코인은 1.73%, 2.1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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