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현 시점 비트코인이 금보다 낫다”…이유 보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현 시점에서 금보다 비트코인에 대한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디크립트 등에 따르면 이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이 금보다 뚜렷한 장점을 보유했다”는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금과 비트코인의 시장 효율성’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비트코인 접근성에 대한 강점이 부각됐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이 물리적 공급망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붕괴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금과 비트코인이 기본적으로 희소성 있지만, 금보다 비트코인이 글로벌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진단했다.

최근 금의 경우 공급망 붕괴에 따른 영향으로 지역별 가격 차이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의 금 가격과 영국 런던의 금 현물 가격차는 4.5%에 달한다. 코인베이스는 “선물 계약 결산용 금의 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최대 금 정제소로 알려진 퍼스 조폐국은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골드바 생산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에만 최소 1만1000개의 골드바가 수송될 예정이다. 

아울러 반감기를 앞둔 점도 비트코인에 대한 강점을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오는 12일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에 따른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다. 비트코인은 총 발행량이 2100만으로 제한되어 있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의 신규 공급률은 현재 3.6% 수준에서 반감기 이후 1.7%로 떨어질 것”이라며 “세 번째 반감기가 끝나면 비트코인은 금만큼 희소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코인베이스는 지난 2월에도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자리잡았다는 긍정론을 펼쳤다. 당시 코인베이스는 “지난 10년간 비트코인과 금은 글로벌 불확실한 상황에서 생존한 안전자산”이라며 “기술적 이점 등을 토대로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