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CBDC 도매용 집중”…R3가 공개한 백서 내용은

주요국 중앙은행이 추진 중인 디지털 화폐(CBDC)가 소매용이 아닌 도매용에 집중되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블록체인 컨소시엄 R3는 지난달 ‘CBDC: 결제의 혁신’이라는 백서를 통해 “현재 소매용 CBDC를 개발하는 중앙은행은 없다”고 밝혔다.

백서에 따르면 CBDC는 도매용과 소매용으로 분류된다. 도매용 CBDC의 경우 시중은행간 거래에 국한되는 반면 소매용 CBDC를 통해서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 개인도 사용할 수 있다.

보고서는 “도매용 CBDC의 경우 새로운 현대화 단계로 볼 수 있다”면서 “소매용 CBDC는 디지털 중앙은행 화폐에 대한 접근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진단했다.

다만 “현재 CBDC를 추진하는 중앙은행은 모두 도매용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같은 시스템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던 ‘디지털 현금’과는 크게 다를 수 있다”면서도 “전세계적으로 CBDC에 대한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중국의 4개 도시에서는 ‘디지털 위안화’라는 이름의 CBDC 시범 사용이 진행 중이다. 이 중 슝안 신도시 내 스타벅스, 맥도날드, 서브웨이 등 19곳에서 디지털 위안화 시범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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