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급등한 시총 3위 리플…비트코인 반감기 주목?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가상자산) 리플(XRP)이 9%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음달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노리고 투기성 거래량이 늘어날 경우 리플 가격이 0.35달러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9일 오후 4시 11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은 전날 동시대비 8.73% 급등한 0.2156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26억 달러 규모로 전날 25억 달러 수준과 비슷하다.

전날 리플은 한때 0.2181달러까지 상승하며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0.20달러를 20여 일만에 회복했다.

한 전문가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주목해야 할 이슈로 꼽았다.  4년마다 돌아오는 반감기는 채굴에 따른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다. 공급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되면 희소성으로 가격이 올라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것이다.

이날 FX스트리트의  존 이세이지(John Isige)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예정된 다음달 투기 물량이 유입되며 거래량이 늘 경우 리플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리플 가격이 0.3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기술 지표도 리플에 대한 강세를 암시하고 있다”며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도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주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시장 분석가 토마스 디마크가 만든 추세 반전 지표인 TD시퀀셜 지표가 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BTC의 암호화폐 분석가 토니 스필로트로(Tony Spilotro)는 “만약 리플의 랠리가 유지되서 사상 최고가를 돌파할 경우 다음 강세장의 목표가는 14달러”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전날 동시대비 2.19% 상승한 7930달러에 거래됐다. 2위 이더리움도 4.37% 올랐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