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지갑 이용자 66% “암호화폐 세금 부과 찬성”…한국 투자자는?

암호화폐(디지털 자산) 과세 여부 찬반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 투자자 66%가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한국 투자자의 경우 절반 이상이 과세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블록체인 스타트업 ‘차일들리’가 운영 중인 비둘기 지갑은 글로벌 이용자 5750명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과세 찬반을 물었더니 66%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 중 48%는 세금 부과의 경우 당연한 의무라며 ‘적극 찬성’이라고 답했다. 국내외에서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는 암호화폐  과세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18%는 찬성한다면서도 (과세 방안이) 납득할만한 수준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반면 전체 응답자 중 20%는 암호화폐 과세에 대해 반대했다.

이 중 11%에 달하는 응답자는 과세에 대한 ‘적극 반대’의견을 표했다. 9%의 응답자는 충분한 논의와 합의 이후에 과세안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한국 투자자의 경우 응답자 53%가 암호화폐 과세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차일들리 김은태 대표는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 대부분의 많은 국가들이 암호화폐 거래 수익에 대한 과세를 적용 중이거나 예정”이라면서도 “제도화 문제에 있어 높은 변동성을 비롯, 다른 고려사항 등으로 인해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목소리들도 여전히 유효해 충분히 검토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썸네일출처=차일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