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라 핵심? 암호화폐 아니라 블록체인”…리브라협회 총괄 발언은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협회의 단테 디스파테 정책 부분 총괄이 리브라 핵심은 ‘블록체인’이라고 강조했다. 리브라협회는 리브라를 운영할 기업 연합체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브라협회 단테 디스파테 정책 홍보 총괄은 이날 센트럴 뱅킹 저널(Central Banking journal)과 인터뷰를 통해 “리브라 프로젝트의 경우 분산원장기술의 핵심인 블록체인 구조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디스파테 총괄은 “블록체인이 없다면 리브라 프로젝트는 많은 효율성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며 “리브라는 저비용 구조로 상호 운용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가진 혁신은 (리브라의) 핵심적인 부분이 아니다”라며 “진정한 혁신은 가치 전송을 위한 프로토콜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을 핵심 기술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각 사용자를 연결하고 개방성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디스파테 총괄은 언급했다.

리브라는 오는 4분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페이스북은 리브라에 대한 계획을 수정한 백서 2.0을 공개하기도 했다. 백서에 따르면 리브라는 각국 법정화폐와 1대 1로 연동되는 여러개의 스테이블 코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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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영국의 결제 솔루션 기업인 체크아웃닷컴이 리브라협회에 가입했다. 체크아웃닷컴은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페이팔 등 각종 결제수단과 전자지갑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글로벌 자선구호 비정부기구(NGO)인 헤퍼 인터내셔널도 리브라협회에 합류한 바 있다. 리브라협회는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했다. 출범 전 일부 회원사들이 탈퇴로 진통을 겪기도 했다.

글로벌 중앙은행과 규제 당국이 리브라에 대한 우려를 이어갔고, 이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탈퇴를 선언했다.

탈퇴를 선언한 기업은 페이팔, 마스터카드, 비자, 이베이, 스트라이프, 메가르도 파고, 부킹홀딩스 등이다. 지난 1월에는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이 리브라협회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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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