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강세장” 잇따른 전망 속 힘 받는 비트코인, 7700불 돌파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이 7700달러를 돌파하며 이번 달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음달 반감기를 앞두고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강세장을 연출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27일 오전 10시 2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2.31% 오른 7757.23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거래대금은 340억 달러 규모로 전날 331억 달러 대비 소폭 늘었다.

비트코인 한달 차트 (이미지:코인마켓캡)

지난 22일 이후 7000달러대를 유지한 비트코인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이달 들어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암호화폐 기고자 빌리 밤브루(Billy Bambrough)는 기고문을 통해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은 사상 최대의 각국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주목하고 있다”며 “올해 비트코인은 상승장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코너의 대니 스캇 창업자를 인용해 “예상치 못한 글로벌 위기와 비트코인 이벤트(반감기 등)로 업계 전반에 또 다른 강세장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2만 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알려준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톤 베이스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한두달 안에 8500~9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다시 5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말에는 1만 달러 정도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블룸버그도 올해 비트코인 시장이 강세장을 연출할 것이란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시장 혼란 속에 반사 이익을 볼 것”이라며 “올해 비트코인은 투기적 디지털 자산이 아니라 ‘디지털 금’으로 성숙하게 자리잡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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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도 대부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과 3위 리플은 각각 1.35%, 1.32% 올랐다.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는 2.46%, 0.15% 상승했다. 바이낸스코인과 이오스는 각각 1.62%, 1.00% 뛰었다. 테조스는 2.8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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