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디파이(DeFi) 업계를 바로잡기 위해 ‘가격 안정 오라클'(Stable Price Oracle)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현재 디파이에 사용되는 두 개의 가격 데이터 피드(price data feed) 접근법이 모두 불만족스럽다”며 “오프체인 소스(off-chain source)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은 가격을 고시한 발행자(publisher)를 믿을 수 있고 발행자가 사인 키(signing key)를 안전하게 관리할 때만 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술 도입을 통해 누구나 온체인(on-chain)에서 가격을 고시(publish)할 수 있고, 데이터가 코인베이스의 개인 키(비공개 키, private key)로 서명되기 때문에 발행자를 믿어야 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암호화폐 대출 스타트업 컴파운드(Compound)의 로버트 레쉬너(Robert Leshner)는 “코인베이스 오라클은 컴파운드 가격 피드의 안전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디파이 업계는 개발속도 증진, 데이터 안정 등의 부문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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