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CBoost, “비트코인 네트워크 안전을 위해 특허 무료로 공유”

비트코인 채굴 효율성을 높여주는 ‘ASICBoost’의 특허를 소유한 회사인 리틀드래곤테크놀로지(Little Dragon Technology)가 해당 특허를 무료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리틀드래곤이 비트코인 채굴 효율성을 약 20% 높인다고 주장하는 ASICBoost는 비트코인 생태계 내에서 꾸준히 논란이 되어왔다.

해당 기술이 특허로 등록 되어있기 때문에 채굴 중앙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실제로 몇 생태계 내부자들은 채굴기 제조사 비트메인(Bitmain)이 ASICBoost 특허를 독점해 채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하지만 리틀드래곤은 이번 기회로 ASICBoost 기술을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블록체인 방어성 특허 라이선스(BDPL, Blockchain Defense Patent License)’를 통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BDPL은 특허된 기술을 이용해 탈중앙성을 유지해야 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독점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BDPL 연합에 가입한 기관은 다른 BDPL 멤버들의 특허를 무료로 이용할 권리를 부여받는다. 다만, 가입을 위해서는 회사가 소유한 특허 또한 다른 멤버들에게 공유해야 한다.

업계 내부자들은 리틀드래곤의 특허 공유 소식을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블록스트림(Blockstream)의 아담 백(Adam Back) CEO는 개인 트위터로 “특허가 블록체인 방어용으로 이용된다는 소식을 들어 기쁘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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