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폭락장 이후 첫 7500불 회복…반감기 앞둔 비트코인 전망은

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5% 이상 급등하며 75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3월 12일 폭락장 이후 처음으로 7500달러를 회복했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5.33% 오른 7522.20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량도 440억 달러 규모로 전날 435억 달러 규모 대비 소폭 늘었다.

3월 이후 비트코인 차트 (이미지: 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이 7500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폭락장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12일 비트코인은 7900달러에서 4800달러까지 폭락했고, 다음날에도 4100달러까지 주저앉았다.

시장에서는 다음달 반감기를 앞둔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반감기란 채굴자에게 주는 보상을 절반을 줄이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급량이 절반으로 감소하게 되면 자산의 희소성 때문에 가격이 올라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전날 블룸버그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의 대규모 강세장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전례없는 경기 부양책의 수혜 대상이 되고 있다”며 “올해 비트코인이 투기적인 디지털 자산이 아니라 ‘디지털 금’으로 성숙하게 자리잡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매일 약 7만5000개 BTC(비트코인)을 장기 포지션에 추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프레스턴 피시(Preston Pysh)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상승 사이클은 오고 있다”며 ‘반감기’를 주목했다.

피시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까지 오르고 멈추는 것이 아니라 20만 달러, 3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 다음 반감기 까지 8만~10만 달러 안에서는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대부분 상승세다.

같은 시각 2위 이더리움은 2.56% 올랐고 3위 리플도 2.91% 뛰었다.  5위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는 2.55%, 1.53% 상승했다.  테조스는 9%대 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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