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유튜브에 소송 제기…”리플 사기단 광고 방치해”

리플(Ripple)의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최고경영자(CEO)가 유튜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유튜브가 암호화폐 리플(XRP) 관련 사기 행위를 방치했다는 주장이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 랩(Ripple Lab)은 유튜브를 상대로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Northern District of California)에 소송을 제기했다.

리플은 유튜브에서 ‘리플 경품 행사’로 알려진 사기행위가 일어났다며 피해자들이 수십만 달러 가치에 달하는 리플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사기단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스피어피싱(Spear Phishing) 공격을 했고, 악성 이메일을 보내 크리에이터들의 유튜브 채널에 리플과 관련한 거짓 광고를 게재했다.

리플 측은 “시청자들에게 5000리플에서 100만 리플을 특정 주소로 보내도록 유도했고 보내면 5배에 달하는 리플을 돌려주겠다고 광고했다”며 “광고에 갈링하우스 CEO의 사진을 함께 넣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 유튜브는 사기단이 유료 광고를 팔았기 때문에 이런 행위로 인한 수익이 자신들에게도 생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유튜브의 의도적인 방치로 인해서 리플의 브랜드와 CEO 명성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실추됐다”고 주장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블로그를 통해 “유튜브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며 “유튜브가 산업 전반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즉각적인 행동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