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규제해 금융시장 위험 막아야”…옥스퍼드 법대 연구 결과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진이 금융시장 붕괴를 막으려면 암호화폐 규제를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옥스퍼드 법학대학의 연구진들은 “암호화폐 거래가 전통 금융시장을 위협하기 전에 엄격하게 규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높은 변동성과 거품 위험을 갖고 있다”며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규제가 거의 없고 정보의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보가 부족한 투자자들의 집단 행동은 심각한 시장 붕괴 현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전통 금융시장과 연계되기 때문에 전체 금융시장에 시스템적 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메신저 텔레그램이나 특정 웹사이트에서 활동하는 소수의 인플루언서에 의해 주도되는 투자 형태를 문제삼았다. 일부 허위 정보로 일부 암호화폐 가격을 끌어올린 뒤 바로 팔아버리는 투자 행위가 큰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투자자들이 정부와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잃을 때 암호화폐 시장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는 보고서에 포함됐다. 그들의 자산을 지키기 위한 대안으로 암호화폐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썸네일출처=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