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장이 살아나자 채굴기 업체들이 잇따라 신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중국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업체인 마이크로BT(MicroBT)는 초당 112테라해시(TH/s)의 ‘M30S++’ 채굴기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2월 경쟁사인 비트메인(Bitmain)이 선보인 95TH/s와 110TH/s를 구현하는 두 개 모델보다 높은 성능을 보유한 셈이다.
마이크로BT의 양 주싱(Yang Zuoxing) 최고경영자(CEO)는 비트메인 직원이었다. S7과 S9모델로 유명한 비트메인의 앤트마이너(Antminer) 시리즈를 개발한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BT의 새 모델은 ‘M30S++’와 ‘M30S+’ 두 가지이다. M30S++는 112TH/s 속도와 31 J / TH(joules per Tera Hash) 전력 효율을, M30S+는 100TH/s 속도와 34 J / TH(joules per Tera Hash)급의 전력효율을 낸다.
M30S+의 가격은 대당 2800달러(한화 약 341만 원), M30S++은 3900달러(약 475만 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업체는 채굴기 보증 기간을 180일에서 1년으로 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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