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7200달러 부근에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9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20일 오전 9시47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0.72% 하락한 7202.96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311억 달러 규모로 전날(313억 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6일 이후 닷새 연속 7000달러를 지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약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9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반감기란 채굴자의 블록 생성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다음달 12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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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갤럭시는 “지난 몇주 동안 비트코인 바닥을 찍었던 12월 말~1월 초와 비슷한 모습”이라며 “유사한 패턴이 이어진다면 5월 초 비트코인은 9000달러 중반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현 수준에서 35% 상승한 것이다.
이날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는 대부분 하락세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15% 하락했고 3위 리플은 1.12% 떨어졌다.
5위와 6위 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SV는 3.34%, 3.31% . 라이트코인과 바이낸스코인은 2.75%, 1.80%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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