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힘빠진 ‘매수 신호’…6500불대로 주저앉은 비트코인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이 6500달러대로 미끄러졌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시장 강세를 예고했던 주요 지표가 힘을 잃고 있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6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동시대비 3.91% 하락한 6582.45달러에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330억 달러 규모로 전날(323억 달러)와 유사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주간차트 (이미지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6900달러를 터치했지만, 7000달러 돌파에는 실패했다.

지난달 말부터 비트코인에 대한 매수 신호가 연달아 나타나면서 시장에서는 강세장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됐다. 지난달 블룸버그는 시장 흐름의 전환점을 파악하기 위한 지표인 GTI베라 수렴 지수(GTI VERA Convergence Divergence)가 3개월 만에 매수 신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달 중순 이 신호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스BTC는 “블룸버그에 따르면 3월 중순 시작된 GTI베라 수렴 지수의 강세 신호가 약해지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힘을 잃고 6500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것이란 것을 잠재적으로 알려주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10위권 암호화폐도 동반 급락세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92% 떨어졌고, 3위 리플은 3.98% 급락했다. 5위 비트코인캐시와 6위 비트코인SV는 각각 4%, 5%대 급락 중이다. 바이낸스코인은 7.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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