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도 근본 가치 없다’ 미국 예금보험공사 전 사장 파격 발언 주목

미국 예금보험공사의 실라 베어(Sheila Bair) 전 사장이 “암호화폐 불법화는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금융 언론사 배론스(Barron’s)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비록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는 근본적인 가치가 없지만 달러 또한 그런 점에서 차이가 없다. 따라서 암호화폐를 불법화해선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실라 베어 전 사장은 2006년부터 2011년까지 미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직을 맡았다. 다른 규제당국이 꾸준히 반-암호화폐 규제를 추진했던 것과 달리, 베어 전 사장은 친-암호화폐 발언을 하며 예전부터 주목받아왔다.

베어 전 사장은 “시장이 암호화폐의 가치를 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그 단계를 거치는 중이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베어 또한 규제당국의 무관심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인정했다. 베어 전 사장은 “투명한 정보공개, 교육, 암호화폐의 불법적인 사용 방지 등은 규제 당국의 관리가 필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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